289 장

옆에서 흥분하며 말했다. "이번에 반에서 2등 했어요!"

장번화의 눈빛이 한결 부드러워졌고, 입가에 살짝 미소가 번졌다. 이때 가정부가 다가와 말했다. "쓰난이 왔구나! 시험 봤니? 어쩜 이렇게 간단한 문제도 틀렸어?"

"장 아줌마, 저 이번에 반에서 2등이에요!" 장쓰난이 자랑스럽게 말했다.

"반에서 2등 한 게 뭐가 기쁘다고, 우리 아들은 매번 1등이야. 1등 못하면 실패한 거라고 생각해서 바로 매로 다스리지. 그러면 다음엔 바로 잘 보더라고!" 장 아줌마가 약간 비꼬는 투로 말했다.

장번화는 가정부의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순식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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